내 여자친구는 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누구나 돌아볼 만큼 예쁜 여자다.
하지만 너무나 고고한 꽃이라 남성 경험은 의외로 적은 모양이다.
그런 그녀가 왜 나 같은 평범한 남자를 좋아하게 된 건지...
계속 의문이었지만, 최근에 깨달은 것이 있다.
겉모습과는 달리 자신감이 없고 연애에 서툴며, 한 번 좋아하면 끝까지 일편단심이라는 점이다.
그런 그녀의 질투 섞인 구속에 지쳐 거리를 두자고 제안한 순간,
그녀는 무서울 정도로 미친 사랑으로 나를 지배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