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친할아버지의 수발과 간병을 위해 매주 할아버지 댁에 다니셨습니다. 저도 가끔 엄마를 도와드리러 함께 할아버지 댁에 가곤 했는데요... 하지만 저는 깨닫고 말았습니다. 할아버지가 늙고 병약한 척하면서, 간병하는 엄마의 몸을 일부러 여기저기 만져대고 있다는 것을요. 정도가 너무 심해서 걱정이 된 저는 엄마에게 충고까지 했습니다. "엄마, 할아버지 조심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