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이 잦은 남편과 결혼한 지 3년 된 유부녀 이치카. 남편과는 아침저녁으로 얼굴만 마주하는 생활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는 등교를 거부하는 학생 야마모토의 대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야마모토의 집을 방문한 지 3개월, 대화조차 제대로 나누지 못해 야마모토의 아버지 타케오 역시 낙담해 있었다. 서로 가정 환경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두 사람... 사이가 깊어지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 후, 이치카에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편의 바람이 발각된다. 망설이면서도 가장 먼저 연락한 곳은 타케오의 번호였다. 이치카가 걱정되어 달려온 타케오. 벅차오르는 감정이 넘쳐흐른 이치카는 타케오와 입맞춤을 나누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