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누에는 손자 슌야를 끔찍이 아꼈다. 몰래 용돈을 쥐여주거나 방 청소를 해주는 등, 손자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주겠다는 기세로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그러던 어느 날, 슌야가 키누에의 모습을 보고 발기한 것을 눈치챈다. 손자에 대해서라면 무엇이든 꿰뚫고 있는 키누에는 그가 아직 동정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직접 나서주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귀여운 손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할머니가 졸업시켜 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