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
제작사
아무리 저항해도, 분수를 뿜어버려.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커리어 우먼을 깎아내리고 지배하는 무리들의 밀실 유희. 표적이 된 것은 외자계 기업에 근무하는 사장 비서 스이. 신속한 대응과 냉철한 서포트 능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그녀의 과거를 유일하게 아는 남자들은, 본래 자신의 신분을 깨닫게 해주겠다며 고급 호텔의 한 방으로 그녀를 불러낸다. 여자는 약점을 잡혀 비겁하고 교활한 남자들에게 협박당한다.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지키기 위해, 여자는 내키지 않으면서도 따를 수밖에 없었다. 몇 번이고 호출되어 그때마다 농락당해 왔다. 아무리 착취당해도 마음만은 굴복하지 않는다. 그 신념만이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남자들에 대한 증오와 분노가 사라질 리 없다. 그런데도 왠지 지금에 와서는 스릴을 기대하고 있다는, 받아들이기 힘든 자신이 있다. 이제는 배덕감을 즐기고 있다. 그런 여자의 심정까지 꿰뚫어 보는 남자들은 곁에서 비웃으며 벌을 준다. 여자는 굴복하고, 그들의 처분을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