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
제작사
공짜보다 무서운 건 없다...
라는 속담이 있는데, 정말 그 말 그대로다.
번화가 편의점 앞에서 서성이고 있던,
누가 봐도 곤란해 보이는 여자애에게 말을 걸었다.
겉모습은 가부키초에 있을 법한,
양산형 멘헤라 여자 특유의 지뢰계 패션.
밥 사주겠다고 했더니
홀랑홀랑 방까지 따라왔다.
컵라면밖에 안 줬는데도
조금 친절하게 대해줬다고 금방 마음을 열었다.
은혜를 갚고 싶다며
방에 굴러다니던 야한 책을 흉내 내서
바로 떡칠 수 있었다.
럭키라고 생각한 게 실수였다.
어딜 가든 금붕어 똥처럼 따라다니고,
멋대로 스마트폰에 GPS 앱을 깔아 행동을 감시하거나
회사까지 쳐들어오거나...
진짜 위험한 러브 의존형의 무거운 여자였다.
그녀는 나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준다.
언제 어디서든 꼴려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