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애들은 왜 말만 번지르르하고 행동이 안 따르는 걸까. 오늘도 '퇴직 대행' 업체로부터 신입사원 키타야마가 그만뒀다는 전화를 받았다. 사회인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분노하던 내게 사직서가 전달되었는데, 꺼낸 종이에는 「당신 부인 최고였어」라는 믿기 힘든 말이 적혀 있었다. 부인이란 다름 아닌 동료이자 내 아내인 나미를 말한다는 것을 깨달은 나는, 아내가 키타야마를 열성적으로 서포트해주던 모습이 떠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