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면, 어머니랑 결혼하고 싶어요.」 나나미 씨와 나는 진짜 모자 관계가 아니다. 아버지의 재혼 상대, 그게 바로 나나미 씨였다. 1년 전, 아버지를 병으로 여의고 나서부터는 진짜 어머니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나를 대해주었다. 나는 그 다정함에 감동해, 점차 연심을 품게 되었고 홧김에 나나미 씨에게 고백하고 말았다. 한 번은 거절당했지만 졸업식 날, 다시 한번 나나미 씨에게 고백했다. 그러자 나나미 씨는 땀, 침, 체액으로 범벅이 된 일그러진 애정 표현의 세계로 나를 이끌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