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젊은 시절에는 야근은 당연하고, 상사의 말은 절대적이라는 게 상식이었는데, 요즘 신입사원들은 머리는 갈색으로 염색하고 겉멋만 들어서는 적극성이 전혀 없다. 심지어 올해 신입으로 들어온 키타야마 같은 놈은 '퇴직 대행' 서비스로 도망치는 꼴이라니. 사회인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분노하던 내게 키타야마의 사직서가 전달되었는데, 꺼낸 종이에는 「당신 마누라 최고였어」라고 마치 아내의 불륜을 암시하는 듯한 글자가 적혀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