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
제작사
내 소꿉친구는 현재 백수.
직장을 옮겨도 금방 그만둬서 도무지 일이 이어지지 않는다...
보다 못한 어머니의 부탁으로 정신 좀 차리게 해주러 갔다.
"너, 또 일 그만뒀다며?"
"뭐 하고 있어?"
"시끄러워, 지금 게임 하느라 바쁘다고."
"어머니 걱정하시니까 정신 좀 차려."
"너야말로 이런 데 있지 말고 남자친구랑 데이트나 해."
"앗, 보아하니 남자친구 없지? 그것도 몇 년째."
"아니거든! 난 일이 바빠서 우연히 없는 것뿐이야."
"수상한데~ 전혀 색기도 없고, 세상 남자들이 널 여자로 안 보는 거 아니야?"
"벌써 여자로서 말라버린 건가? ㅋㅋ"
"뭐, 무례하긴. 마음만 먹으면 금방 남자친구 만들 수 있거든."
"원한다면 너조차 나한테 반하게 해줄게."
"그건 절대 없어. 절대. 내 좆은 1mm도 반응 안 해."
"말 다 했어? 그럼, 네가 발기하면 순순히 제대로 사회 복귀 하는 거다?"
"좋아, 껌이지. 절대 발기 안 할 자신 있거든."
"그럼, 리얼 승부니까."
"반드시 발기시켜 주겠어."
방 밖으로 나간 모모.
'...설마 나, 홧김에 너무 심한 말을 해버렸나?'
'...어떡하지... 하지만 분하고... 걔가 일했으면 좋겠고...'
이렇게 사회 복귀와 자존심을 건 '포코타테' 발기 승부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