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시절을, 떠올리고 있었다. 연예인이었던 나는, 그 과거가 들키지 않도록,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편의점에서 겸손하게, 일하고 있다. 화려한 연예계에서의 나날. 남편과 사랑으로 넘쳐 흘렀던 시절. 이제, 잊어버렸구나. 여성으로서, 끝났다. 다만, 그런 시들어 가던 내 앞에 나타난, 청년 아르바이트 군만은 달랐다. 수수하고, 색기를 잃은 나에게, 진심의 눈을 하고 있다. 다가온다. 차라리, 그의 사랑에, 빠져보자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