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모토 토시오가 암 선고를 받은 지 한 달. 어둠 속에서 떠올린 것은 과거 클래스메이트였던 이토이 토모코였다. 보잘것없는 자신에게도 편견 없이 대해주던 그녀에게 토시오는 사랑에 빠졌다. 그로부터 40년... 토시오는 지금 홀로 깊은 생각에 잠겨 있다. 53세, 췌장암 4기. 떠오르는 토모코의 미소를 토시오는 망상 속에서 완전히 더럽혔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토시오의 마음은 정해져 있었다. 토모코를 따먹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