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 유부녀 에스테틱 관리사가 시술 중 '거리 좁히는 법'만으로 주도권을 쥐고 흔드는 밀착 다큐멘터리. 처음에는 차분한 손길이었지만, 손끝의 움직임과 완급 조절이 서서히 변하며 상대의 반응을 이끌어낸다. 말 한마디 없이 진행되는 교감, 도망칠 곳 없는 상황에서 쌓여가는 선택들―― 어느덧 입장은 역전된다. '시술의 연장'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흐름으로 변해가는 과정과, 거부하지 못한 채 휩쓸려 들어가는 리액션이 생생하다. 조용히 무너져 내리는 관계성을 담아낸 24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