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0⇨1980 (3일간 한정) 갈 곳 없이 거리를 헤매다 빌딩 숲 사이 좁은 틈에 웅크리고 있는 아이가 있었다. 볼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도 계속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외모가 워낙 출중해 나도 모르게 말을 걸었다. "오늘 이게 첫 끼야." 젤리밖에 안 먹었다고 한다. 부모님과 사소한 일로 싸우고 집을 뛰쳐나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