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면 교실은 낮의 소란함이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사라지고 정적에 휩싸인다. 그 속에 있으면 그 소녀도 변해버리는 것 같다.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고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자신이 모습을 드러낸다. 숨겨왔던 변태성이 홀로 남은 교실에서 폭주한다. 들킬 가능성이 있어도 자신의 은밀한 곳을 대담하게 만지는 행위를 멈출 수 없다. 그대로 에스컬레이트되면 이제 멈추지 않는다. 누구든 상관없이 끌어들여 강제로 성욕의 배출구로 삼는다. 이제 교실은 러브호텔로 변하고, 아무도 없는 조용한 교실은 남녀의 신음 소리를 감싸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