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도심을 떠난 우리 부부는 남편의 고향에서 가업을 이었다. 그러던 중, 오랜만에 남편이 예전에 근무했던 회사의 상사분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나는 그분들의 결혼식에 참석했을 정도로만 안면이 있었을 뿐이었는데, 꼭 부부 동반으로 와달라는 초대를 받아 남편과 함께 그분들의 댁으로 숙박하러 가게 되었다. 시골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라이브 공연이나 골프 초대도 있어 남편은 매우 기뻐했다. 나 또한 오랜만의 외출에 마음이 설레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