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출세욕도 없는 만년 평사원이다. 일 따위 적당히 하면 그만이고, 실수해도 책임 같은 건 지고 싶지 않다. 그런 나에게는 젊은 나이에 출세한, 성격이 조금 까칠한 여상사가 있다. 이 여상사는 매번 사람들 앞에서 잔소리를 늘어놓아서 정말 질색이었다. 언젠가 이 여상사의 최고로 야한 몸을 따먹어 주겠어... 그런 망상을 하며 잔소리를 견디고 있었더니... 천재일우의 기회가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