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고 있다고 생각했던 여자애에게 갑자기 차였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나는 상대에게 그저 섹파였던 모양이다. 심하게 낙담한 나를 차마 두고 볼 수 없었는지, 알바처 후배인 치나 쨩이 위로해 주겠다며 불러냈다. 당연히 내 이야기를 들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조금 달랐던 모양이라... 그날을 기점으로 우리는 섹파 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에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