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는 왠지 엇갈리는 일이 많아진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조금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야근을 하다가 구조조정 대상이라는 소문이 도는 과장 대리 보좌 야노와 단둘이 남게 된다. 처음 듣는 야노의 신세 한탄에 동정심을 느낀 안나는 무심코 야노에게 키스를 하고 만다. 일도 못 하는 칠칠치 못한 중년 남성이라고만 생각했던 야노의, 일편단심이고 진지한 섹스에 빠져버린 안나는 이윽고...